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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DM 대표 3사, 3분기 역대최고 실적 달성 전망
최고관리자2023-11-10247

ODM 대표 3사, 3분기 역대최고 실적 달성 전망 

주로 국내법인 위주 고성장... 코스메카는 전 법인 매출 상승 예상 


박수연 기자 | waterkite@beautynury.com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OEM·ODM 사들의 주가가 일제히 뛰어 올랐다. 글로벌 경기 침체와 중국 매출 침체의 타격을 받는 기업들과는 달리 주요 제조사들은 3분기에 오히려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증권가는 화장품 제조사들의 성장세가 단기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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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썬케어 기술력과 자회사 실적 개선으로 고성장 가도 걷는 한국콜마

한국콜마는 여전히 썬케어 제품을 중심으로 수주가 견조하게 증가하고 있고, 자회사로 편입한 연우의 영업이익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힘입어 역시나 국내 법인을 중심으로 강한 성장세를 띌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콜마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5521억원, 영업이익 41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전년비 매출 17%, 영업이익 129%나 증가한 전망치다. 

메리츠증권은 한국콜마의 중국 사업은 대형 고객사 확대로 고성장 가도를 이어갈 전망이며, 북미 부문은 영업적자를 기록하겠지만 수주 흐름이 견조하다고 분석했다.

메리츠증권 하누리 연구원은 한국콜마를 "썬케어 제품에 특유의 기술력을 발휘하고 SPF 적용 베이스 색조 경쟁력 강화, 스틱형 글로벌 고객사 유치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고 평가했다. 후방 수직계열화라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신한투자증권 박현진 연구원은 "한국콜마는 국내에서 기존과 신규 중소 브랜드사들의 수주가 견조하게 증가하고 있고 썬케어 제품 수주도 계절적 영향으로 2023년 2분기보다는 주문량이 감소하지만 2022년 3분기와 비교해서는 수주 증가세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연구원은 "시그니처 아이템을 가지고 초기 성장을 더해 해외법인 적자폭을 빠르게 줄여나가는 점도 긍정적"이라며 "국내법인을 중심 강세라는 점에서 다른 ODM 업체와 유사하지만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이 개선 추세에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도 평했다.


◇ 국내법인 실적 '대박'... 구조적 성장 단계 돌입한 코스맥스

증권사들은 2분기에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둔 코스맥스가 3분기에도 마찬가지로 증권사들의 평균 전망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법인의 성장세가 가파르다는 점이 원인으로 꼽혔다. 견실한 성장세를 미뤄볼 때 구조적 성장의 초입 단계에 들어섰다고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하나증권은 코스맥스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4631억원, 영업이익 369억원을 거두며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를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전년비 각각 17%, 87% 상승한 전망치다.

국내 기준으로는 매출 2625억원, 영업이익 223억원을 거두며 각각 전년비 27%, 91% 상승할 것으로 예측됐다. 고객사의 비중국 수출 증가, 내수 점유율 상승, 고객 다변화라는 구조적인 변화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공장 가동률 급증, 믹스 개선 등으로 향후 수익률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다. 

해외수출은 국내법인에 비해선 다소 밋밋했다. 매출 성장률은 중국에서 전년비 8% 상승, 미국에선 11% 하락, 동남아는 2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중국 매출이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타사들과 차별점을 두고 있지만, 기대 대비 아쉽다는 평이다. 광저우 공장의 가동으로 인한 초기 손실이 반영됐다. 미국은 오하이오 법인 청산으로 매출이 하락했으나 인디브랜드 중심 수주가 증가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됐다.

하나증권 박은정 연구원은 "내수 수요가 집중되고 방한 외국인 증가로 H&B 채널은 재고가 부족한 지경"이라며 "(화장품) 산업 자체가 미국, 일본, 동남아 수출이 강했고, 이러한 수혜를 코스맥스는 온전히 받았으며 계절적으로 영업일수 부족에도 이를 능가하는 성과를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 분석했다.

NH투자증권 역시 코스맥스가 3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봤다. 국내법인의 매출이 전년비 34%, 영업이익은 113% 늘어난 것으로 추산하며, 국내법인의 호실적이 그룹을 견인한다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 정지윤 연구원은 "H&B 채널 PB 제품, 인디 브랜드, 수출 물량 등 3박자가 모두 견조했다"며 "비수기로 고마진 선제품 매출 볼륨이 전분기 대비 축소되나 고무적인 별도 매출 성장세로 수익성 레벨 업이 지속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 성장세 가장 눈부셔... 전 법인 실적 대폭 개선 전망되는 코스메카코리아

코스메카코리아는 ODM 사 중 실적 성장세가 가장 돋보이는 곳이다. 미국시장에의 안착을 계기로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것은 물론, 전 지역 법인의 실적이 성장해 내년까지 이익 개선세가 강하게 이어질 것이라고 모든 증권사들이 입을 모았다. 국민연금도 코스메카코리아의 실적에 주목하며 지난 19일 주식 보유(10.05%, 107만2974주) 사실을 공시한 바 있다.

코스메카코리아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1183억원, 영업이익은 296% 증가한 116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됐다. 

키움증권은 코스메카코리아의 국내법인의 매출은 전년비 13% 늘어난 64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고, 중국 법인 매출은 27% 증가한 1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 전망했다. 같은 기간 미국 매출은 23% 증가한 528억원일 것으로 추산했다.

키움증권 조소정 연구원은 "전 지역 법인의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국내 법인은 신규 고객사의 클렌징 제품 수주와 기존고객사의 수출 물량이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법인은 기존 주요 고객사의 재고 소진 덕분에 고정비 부담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번 분기부터 흑자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고, "미국법인은 아마존 얼타향 인디브랜드 고객사 수주가 계속 늘고 있다"고 평가했다.

메리츠증권 하누리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의 3분기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10% 증가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브랜드의 아시아 사업 확장, 국내 인디 브랜드의 일본 판매 호조, 미국 주문량 증가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본사 기술력과 미국 영업력, 국내 생산력이 조화를 이루며 상당한 시너지를 내고 있다"며 "신규 거래선 유치와 중국 공장 철수에 따른 영업 외 비용 제거로 주가가 추가로 상향 조정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깜짝 성장을 이루고 있는 코스메카코리아의 내년은 어떨까. 키움증권은 국내에선 중소형 브랜드사의 수출 물량에 따른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중국법인은 이미 체질 개선 효과가 나타나고 있으며, 미국법인은 인디브랜드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되며 썬케어 제품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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