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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위장관질환 신약 ‘케이캡’, 분기 처방실적 400억 돌파
최고관리자2023-11-10240

HK이노엔 위장관질환 신약 ‘케이캡’, 분기 처방실적 400억 돌파

올해 1~3분기 누적 매출 1141억원…전년 대비 18.7%↑
32개국 협력사와 계약 글로벌 진출 속도…8개국 출시


HK이노엔이 허가받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뉴스1 © News1
HK이노엔이 허가받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뉴스1 © News1

HK이노엔(195940)이 개발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 분기 매출이 400억원을 돌파했다. 구강붕해정 등 새로운 제형과 저용량 제품으로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 효과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HK이노엔의 케이캡 3분기 처방액은 401억원이다. 전년 동기 332억원 대비 20.78% 성장했다. 올해 3분기 처방액 중 속방형제형(IR) 처방 비중은 82.1%다. 물 없이 녹여 먹을 수 있는 구강붕해정 처방 비중은 17.9%다.

케이캡은 올해 누적 1141억원 처방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18.7% 성장했다. 전년 동기 케이캡 처방 매출은 961억원이다.

케이캡 구강붕해정은 지난해 2분기부터 매출 비중 4.2%를 차지하면서 지속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7.8%, 4분기 10.2% 이후로 1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 3분기 케이캡 매출 비중에서 구강붕해정이 차지하는 비중은 17.9%다.

케이캡 처방 실적(위 구강붕해정, 아래 IR정).(HK이노엔 제공)/뉴스1 © News1
케이캡 처방 실적(위 구강붕해정, 아래 IR정).(HK이노엔 제공)/뉴스1 © News1

케이캡은 위산에 의해 활성화될 필요 없이 직접 프로톤펌프의 칼륨 이온과 경쟁적으로 결합하는 기전을 나타내는 의약품이다. 칼륨 이온과 프로톤펌프의 결합을 방해해 위산이 분비되는 것을 차단하는 칼륨 경쟁적 위산 분비 차단제(P-CAB·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다.

P-CAB 약물이 출시되기 전에는 대개 위식도역류질환 등 소화성 궤양 치료제로 프로톤펌프저해제(PPI·Proton pump inhibitor)가 사용됐다. PPI 계열 약물은 위산에 의해 활성화 과정이 필요해 아침 공복이나 식전 30분에 복용해야 한다. 또 반감기가 짧다는 한계가 있다.

케이캡은 기존 약물보다 약효 발현시간과 지속성이 우수하며 식전 식후 상관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강점을 갖고 있는 약물이다. CYP2C19 유전자의 대사를 PPI 계열 약물 대비 적게 받아 환자 개인차와 약물상호작용 우려 등이 적다는 장점이 있어 의료현장에서 선호하는 약물 중 하나다.

케이캡은 첫 허가 당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적응증을 확보했다. 이후 위궤양,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후 유지 요법,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 등 총 5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병용투여 요법은 임상 3상이 진행 중이다.

HK이노엔은 케이캡의 제형도 다각화했다. 50㎎ 정제와 50㎎ 구강붕해정을 판매 중이다. 25㎎ 정제는 올해 초 출시했다. 25㎎ 구강붕해정은 올해 2월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주사제는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케이캡의 글로벌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를 제외하고 기술이전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한 국가는 총 35개국이다. 현지 출시를 마친 국가는 중국, 몽골, 필리핀, 멕시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8개국이다.

HK이노엔은 오는 2028년까지 케이캡 매출을 1조원으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진출 국가는 100개국으로 늘릴 계획이다. 올해 안에 수출 계약을 맺은 국가를 42개국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다. 2024년에는 72개국까지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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